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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짙은 붉은빛을 띤 작은 열매, 보리수가 제철을 맞이합니다. 보리수는 달콤하고 약간 신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지닌 과일로, 오래전부터 건강식으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보리수를 ‘생명수’라고 부르며 다양한 효능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 제철 보리수가 우리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보리수의 성분
보리수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분은 노화 예방, 피부 건강 유지,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항산화 작용은 면역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부 유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에 보리수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보리수는 비타민 C 함량도 높아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미백과 콜라겐 형성을 도와줍니다.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어 여름철 지치기 쉬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을 주는 과일
보리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과 더운 날씨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는 장운동을 도와주는 보리수가 적합한 과일입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과일 특유의 신맛과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야식 후 더부룩한 느낌이 들 때, 보리수를 섭취하면 속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 보조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보리수는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수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보리수의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시켜 주고, 혈류를 개선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로 인해 손발이 차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 보리수 섭취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막아주는 데도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피로회복제로서의 가치
여름철은 강한 햇볕과 높은 온도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해지고 피로가 쉽게 누적됩니다. 보리수는 이러한 여름철 피로를 해소하는 데 적합한 과일입니다. 보리수의 당분과 유기산 성분은 체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주며,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도와줍니다. 더운 날씨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에도 새콤달콤한 보리수는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보리수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미네랄이 손실되었을 때 이를 보충해주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자연의 피로회복제로 보리수를 활용해보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제철 보리수, 지금이 가장 맛있고 건강한 때
보리수는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여러 건강 효능을 지닌 자연의 선물입니다. 항산화 작용, 장 건강 개선, 혈관 보호,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제철일 때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인 여름에 수확한 보리수는 신선도와 영양이 가장 풍부하므로, 생과로 먹거나 즙, 잼, 차 등으로 가공해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연의 힘으로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올여름 보리수를 일상에 꼭 한 번 들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