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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더위는 몸에 조용히 데미지를 준다

여름철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면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수분과 전해질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탈수·열사병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성인, 고혈압·당뇨 환자,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은 더위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탈수·열사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2. 여름철 탈수·열사병의 원인

(1) 탈수

  • 땀으로 인한 수분·전해질 손실
  • 수분 섭취 부족
  • 카페인·알코올 섭취로 인한 이뇨 작용

(2) 열사병

  • 장시간 고온 환경 노출
  • 체온 조절 기능 마비
  • 수분 보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노동

3. 대표 증상

구분초기 증상심각 단계
탈수 갈증, 피로, 어지럼증, 입 마름 혼돈, 근육 경련, 혈압 저하
열사병 두통, 현기증, 구토, 피부 홍조 체온 40℃ 이상, 의식 저하, 장기 손상 위험

4.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① 수분 섭취

  • 하루 물 1.5~2L 섭취
  •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 음료 병행
  • 카페인·알코올은 제한

② 시원한 환경 유지

  • 11~15시 야외 활동 자제
  • 양산·모자·선글라스 착용
  • 실내는 에어컨 + 선풍기 병행으로 적정 온도(26~28℃) 유지

③ 의복

  •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밝은색 옷
  • 꽉 끼는 옷은 체열 배출 방해

④ 영양 섭취

  •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 많은 채소·과일
  • 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바나나, 시금치)로 전해질 보충

5. 위험군 관리

  • 노인·어린이: 갈증 신호가 늦게 나타나므로 주기적 수분 섭취 권장
  • 만성질환자: 약물 복용 시 땀·수분 손실 증가 여부 확인
  • 운동선수·야외 근로자: 20~30분마다 수분 보충, 쿨링 타월 활용

6. 응급 대처법

  • 열사병 의심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 옷 느슨하게 → 젖은 수건으로 몸 닦기 → 의식 저하 시 119 신고
  • 탈수 심할 시: 전해질 음료 섭취, 1시간 이상 호전 없으면 병원 방문

7. 결론 – 여름 건강은 ‘미리 준비’가 해답

더위와 탈수·열사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수분과 전해질을 꾸준히 보충하고, 더위 노출 시간을 줄이며,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지름길입니다.

 

수분 섭취

 


참고 문헌

  •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2024
  • WHO, “Heat and health”, 2023
  • American Heart Association, “Hydration and Heart Health”, 2024